차로 뛰어들며 소란 피운 배우…마약 간이검사 양성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9.04.12 18:31

경찰 "소지품서 다이어트약 펜타민 계열 약봉지 발견, 마약 여부 확인할 것"

실루엣 남자 물음표 / 사진=유정수디자이너
경찰이 마략류 투약혐의로 배우 양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근처 도로를 뛰어다니고 차량에 갑자기 뛰어드는 등 소란을 일으켜 체포됐다. 양씨는 이 과정에서 차량에 부딪혔으나 크게 다치진 않았다.

양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파출소로 연행되는 중에도 난동을 부렸다.

양씨의 약물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간이 시약검사를 했고 양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양씨 소지품에서는 다이어트 약인 펜타민 계열의 약봉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환각 증세가 나타나고 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양씨가 마약을 했는지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양씨가 현재 유치장 입감돼서 휴식 중이며 조만간 양씨를 상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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