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어닝시즌 앞두고 '눈치보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4.12 16:55
12일 아시아국 주요 증시는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만이 엔화 약세로 오후 들어 오름 폭을 키웠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3% 오른 2만1870.56에 장을 마쳤다. 개장 당시 0.32% 상승 출발한 뒤 점차 오름세를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증시 상승 흐름에 대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1엔대 후반을 보이는 등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증시를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는 수출주에 호재로 여겨진다.

중국 증시는 장 중 소폭의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내린 31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8분 현재 전일 대비 0.03% 오른 2만9849.52를 나타내고 있고 대만 자취엔 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1만805.30에 장 마감했다.

호즈 펜가나 홀딩스의 스티븐 글래스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선 기회를 찾고 있지만 미국은 고평가로 인해 취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도 올 들어 가장 적은 거래량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 관망하는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전일 다우지수는 0.05% 내린 채 장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21%, S&P500 지수는 0.0%(0.11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12일 JP모간체이스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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