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로보카 폴리’ 제작사와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19.04.12 10:36

콘텐츠 제작 과정에 유니티 엔진 도입…생산성·효율성 향상 기대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왼쪽)과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가 유니티와 로이비쥬얼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이하 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과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이비쥬얼은 ‘로보카 폴리’, ‘우비소년’, ‘이너레인져’, ‘치로와 친구들’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3D 애니메이션 기반의 콘텐츠 회사다. 특히 대표 작품인 로보카 폴리가 국내외에서 수많은 인기를 끌어 이를 활용하여 라이선싱, 출판, 테마파크, 완구,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인다는 목표다. 유니티 코리아는 로이비쥬얼에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움이 되는 관련 기능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교육과 세미나,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협조할 예정이다. 추후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사의 기술 지원을 통해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애니메이션 업계 발전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로이비쥬얼과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는 "선도적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혁신적 콘텐츠 제작 기술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로이비쥬얼이 지향하는 건강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 HDRP(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등 유니티의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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