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사측은 오는 29일과 30일, 다음달 2일과 3일 등 나흘간 공장 비가동 휴무를 진행하겠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다음달 1일은 노동절로 비가동 휴무일에서 제외됐다.
앞서 사측은 노조가 파업 등 쟁의 절차를 다시 진행하면 셧다운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노사는 지난 9일 25번째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결론 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0일과 12일 주야 4시간씩 진행하는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양측이 초강수를 두면서 사측은 예고한대로 셧다운 조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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