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셧다운' 공식통보…이달말부터 나흘간 휴무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4.11 17:34

노사 우려 현실화…고용부 장관 부산행에도 접점 못 찾은 노사

지난 2월15일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외부 모습. /사진=김남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 갈등을 풀지 못하고 이달말 끝내 셧다운(작업중지)에 들어가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사측은 오는 29일과 30일, 다음달 2일과 3일 등 나흘간 공장 비가동 휴무를 진행하겠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다음달 1일은 노동절로 비가동 휴무일에서 제외됐다.

앞서 사측은 노조가 파업 등 쟁의 절차를 다시 진행하면 셧다운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노사는 지난 9일 25번째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결론 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0일과 12일 주야 4시간씩 진행하는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양측이 초강수를 두면서 사측은 예고한대로 셧다운 조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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