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스프링캠프, 스타트업 '솜씨당'에 초기 투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9.04.11 15:48

매쉬업엔젤스는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VC)인 스프링캠프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솜씨당컴퍼니'에 초기 투자(씨드)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솜씨당컴퍼니는 오프라인 일일 취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한다. 솜씨당컴퍼니의 정명원 대표는 2013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에 인수합병됐던 '아이커넥트'를 창업하기도 했다.

솜씨당컴퍼니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 내 공방과 일일 클래스의 상세한 정보와 후기부터 예약,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만 알려졌던 한정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기존에 불편했던 예약 방식도 일괄 시스템을 도입해 개선했다.

서비스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클래스 1000개를 넘겼다. 등록된 클래스 운영자(작가) 중에는 월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거두는 스타 운영자도 있다. 정 대표는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요리, 수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별 우수한 작가 600여명과 1만개의 세부 일정을 제공 중"이라며 "단계별로 지역을 확장을 통한 전국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는 "최근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 클래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솜씨당은 관련 인프라 구축과 지역별 우수한 강사들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 지역기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지난해에는 팁스(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됐다. 그동안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텐핑, 아이오앤코, 튜터링 등 8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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