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떠나 11일 오전,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30분경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기지에 도착했다. 조윤제 주미대사,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대행 등이 영접을 나와 공군1호기에서 내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후 준비된 차에 올라 워싱턴DC의 영빈관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하루 묵은 뒤 1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별도로 만난다.
정오부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참모들과 함께 하는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을 잇따라 갖는다. 시차를 감안하면 정상회담은 한국시간 12일 이른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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