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특히 "국어가 역대급으로 쉬웠다"는 반응이다. 수험생 카페에는 주로 "문학 너무 쉬웠다", "국어 공부 열심히 안 했는데 가채점해보니 96점이다", "분위기보니 나 빼고 다 만점 같다"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차라리 어려운 게 낫다. 너무 쉬워서 취약 과목과 세부 단원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N수생이 포함되는 6월 모의고사에 집중해야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입시 전문 업체들이 분석한 2019 4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1등급은 원점수 기준 국어 88~89점, 수학 가 88~92점, 수학 나 85~88점, 영어 90점이다. EBSi에서는 이날 오후 6시에 정답을, 8시에는 등급컷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모의고사에서는 국어와 수학 나 두 가지 영역이 동일하게 88점의 1등급컷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도인 2017년에는 각각 93점, 92점이었다.
교육당국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고사는 1년간 총 6차례 진행된다. 3월, 4월, 9월, 10월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6월, 9월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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