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 굿 이너프 딜, 하노이 노딜 극복한다..방미 출국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04.10 17:30

[the300]백악관서 세번째 마주보는 한미 정상, '포스트 하노이' 후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18.05.23.【워싱턴(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워싱턴DC로 향했다. 한국시간 11일 새벽, 현지시간 10일 오후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백악관 앞 영빈관에서 하루 묵은 뒤 11일 한미정상회담에 나선다.

최대 과제는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과 조율하는 일이다. 한미 정상이 일치된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대화를 계속한다고 밝히면 그 다음 단계로 한국의 대북특사나 문 대통령이 북한과 접촉하며 출구를 찾을 수 있다.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 전 다른 공개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몰두했다. 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일곱번째이고 그중 백악관서 열리는 회담은 문 대통령 첫 방미였던 2017년 6월, 2018년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5월에 이어 세번째다.


특히 지난해의 행보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다녀온 지난해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 위기를 겪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을 했고, 이는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결국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11일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별도로 만난다. 정오부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참모들과 함께 하는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을 잇따라 갖는다. 시차를 감안하면 정상회담은 한국시간 12일 이른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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