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CC 에어프레미아, 첫 항공기 내년에 들여온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9.04.10 09:16

보잉 787-9 드림라이너, 3대 운영리스 계약 체결-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등 첫 취항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지난달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내년에 총 3대의 항공기를 들여온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항공기 리스사 에어리스코퍼레이션(ALC)과 보잉의 중형항공기 787-9 신조기 3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운영 리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를 2020년 7월에 인도하고 이어 9·11월에 나머지 2대를 도입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 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철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내년 첫 운항 준비를 준비하는 신생 항공사로서 중대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AL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체와 엔진 등 기종을 단일화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코노미 좌석(35인치)과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42인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에어프레미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좌석 군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운항 첫해에는 인천에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홍콩에 취항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미주 서부 노선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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