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밀라노패션쇼를 전후해 유럽 로열티 수익이 2배 증가했고 라이선스 계약이 중장기적이면서도 분기 변동이 적은 사업 구조 특성상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발 수수료 매출을 제외한 국내법인의 상품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이지만 지난해 4분기 시장 평균을 상당히 웃도는 20% 성장세를 기록했고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브랜드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수 있을 것에 대한 시장 우려를 상반기엔 접어도 될 것"이라며 "로열티 수익과 해외법인 성장세, 환율 효과를 감안해 연간 추정치를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