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잠적, 검찰 A급 지명수배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9.04.08 17:56

지난달 2차례 영장심사 불출석…낸시랭 폭행 등 12가지 혐의 받아

팝 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 왕진진(왼쪽) 당시 부부가 2017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남편 왕진진(가명, 본명 전준주)의 과거 이력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를 받는 방송인 낸시랭의 전 남편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은 특수폭행 혐의 등을 받는 전씨에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A급 지명수배는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가 사라졌을 경우 내린다.

지명수배 단계 중 B급은 형 미집행자나 벌과금 미납자가 대상이며, C급은 수사기관의 소재파악통보 대상자다. 긴급 체포가 가능한 것이 A급 지명수배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낸시랭이 고소한 상해, 특수폭행·협박,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등 1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8일과 15일 두차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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