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 1Q 최대 8000억 적자 전망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9.04.05 10:45

삼성전자 1Q 잠정실적 발표…6000억~8000억대 적자 예상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배경에는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사업의 동반 부진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영업이익은 60.4% 줄었다. 실적이 꺾이기 시작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2.6% 감소했다.


지난주 삼성전자 공시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겹약재'가 반토막 실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6000억~8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비수기에다 중국 패널업체의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와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와의 가격 경쟁도 수익성 악화를 거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이경규 폭로 재조명
  3. 3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4. 4 '소금빵 맛집' 성수동 건물, 류수영이 샀다…매입가 66억, 대출은?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