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제·고성 산불 긴급지시…"자원 총동원, 인명피해 막아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4.04 23:44

[the300]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3시간째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04.04.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15분 강원도 인제·고성 산불과 관련하여 관계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조기 산불 진화를 위하여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정부는 총력 대응하라"며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각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근 항구에 정박중인 선박도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라"며 "산불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리라"고 밝혔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시 관계기관회의 개최 등 상황점검 및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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