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측 "내기골프?… 라운딩 참석했을 뿐 문제 행동 없었다"(전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4.04 17:43
개그맨 이수근이 지난해 6월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진행된 tvN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이수근 측이 '내기골프' 의혹에 대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 이수근 소속사 SM C&C는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내기골프 의혹'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조사 과정 중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출연자 차태현과 김준호를 비롯해 이수근까지 총 4명이 내기 골프를 한 멤버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KBS 1TV '뉴스9'는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차례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즐긴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 일부를 경찰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차태현은 225만원을,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고 자랑하는 대화내용도 담겨 있었다. 대화에서 차태현은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글을 남기며 문제를 인지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고 KBS는 덧붙였다. 두 사람은 내기골프 논란으로 '출연 프로그램 전면 하차'를 선언한 상태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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