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에이치씨, "줄기세포 통해 파킨슨병 증상 완화도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 2019.04.03 12:37
주식회사 비비에이치씨(회장 이계호) 산하 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RI(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는 협력 병원인 97.7B&H의원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 질환을 치료한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부작용 없는 만능 줄기세포(nEPS)를 개발한 STRI는 이를 이용하여 인간의 췌장베타세포, 간세포, 신경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신장세포, 조혈모세포 분화에 성공했다.

고무적인 성과를 얻은 이번 치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감소로 인해 발병하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한 결과, 파킨슨병의 대표적 증상인 손발, 얼굴 떨림 증상의 급격한 감소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움직임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STRI 줄기세포 치료연구원 관계자는 “줄기세포가 손상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고 퇴행된 근육과 운동 신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 성과에 대해 비비에이치씨 이계호 회장은 “줄기세포가 더 이상 병증을 약화시키는 치료가 아닌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여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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