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성장률 또 0.1%p 낮춘 ADB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19.04.03 10:30

미-중 무역분쟁, 미국 재정정책,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확대 우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 Asian Development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가 올해 2.5%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 2.6%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당시 ADB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8%에서 2.6%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45개 ADB 회원국의 평균성장률 예상치도 12월 전망 5.8%에서 5.7%로 0.1%포인트 낮췄다. 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경제권의 성장둔화와 무역긴장 확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내년 성장률은 5.6%로 전망했다.

ADB는 "앞으로 미-중 무역분쟁, 미국 재정정책,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의 하방 위험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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