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역대 최고치 경신"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9.04.03 10:02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보고서 발표…한국 시장규모 中 제치고 2위·성장률 16%로 1위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재료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Material Market Data Subscription, MMDS)를 통해 2018년 전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이 10.6% 성장해 519억달러(약 59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 471억달러를 돌파했다.

재료별로 살펴보면 웨이퍼는 지난해 대비 15.9% 성장한 322억달러, 패키징 재료는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19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별 반도체 재료시장의 매출액 규모를 보면 대만은 114억달러를 기록하여 9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87억2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84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3위로 떨어졌다. 2017년엔 중국이 76억3000만달러로 2위, 한국이 75억1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16%)을 보였다. 일본은 76억900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유럽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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