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이 지난 2일 중국 국빈 숙소로 유명한 '댜오위타이'(釣魚臺)의 만찬을 시연하는 '댜오위타이 국빈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의 대표적인 국빈 연회장인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댜오위타이의 국빈 만찬 메뉴와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04년과 2014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 열리는 행사다.
댜오위타이는 중국을 찾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 60여년 간 국빈을 영접해 왔다. 궁중요리부터 민간요리까지 아우르며, 광둥, 쓰촨 등 중국 8대 요리와 양식을 결합한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댜오위타이는 세계 각 나라의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호텔을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국내에선 서울신라호텔이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댜오위타이 주방장과 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한해 요리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기물과 중국 전통 악기도 공수해 실제 중국 국빈 만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날 시연한 음식과 서비스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 간 서울신라호텔 '팔선'에서 맛볼 수 있다. 점심 오찬과 저녁 만찬 각 40명, 60명 한정으로 댜오위타이 주방장이 요리하고 직원이 직접 서비스한다. 지난해 4일 간 진행된 행사에선 오찬과 만찬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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