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이어 축구장도"…신세계푸드, 스포츠 컨세션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19.04.03 09:42

서울월드컵경기장 식음매장 운영 시작…한식 등 20여가지 음식 판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축구, 야구 경기장에 위치한 식음매장을 확대 운영하며 스포츠 컨세션 사업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식음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매년 800만명 이상 찾는 야구장에서 스포츠 컨세션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경기 관람과 먹거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여성과 가족단위 관중이 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스포츠 컨세션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세계푸드는 또 프로축구 FC서울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 박스와 스카이 펍 등 식음매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관람석 4층에 설치된 40여개 스카이 박스에서는 10-20명 가량의 단체인원이 축구를 보며 셰프가 직접 만든 한식, 일식, 양식 등 20여 가지의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장 서남쪽과 북동쪽 두 곳에 위치한 스카이 펍에서는 티켓 구매 시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함께 신세계푸드의 올반 소시지구이 등 안주류를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3년째 식음매장을 맡고 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올해부터 챔피언스 펍도 추가로 운영한다. 관중석 1, 3루 양 끝에 위치한 챔피언스 펍에서 신세계푸드는 맥주와 음료, 안주류를 판매한다. 또 경기장 내부 10여 곳에서 위치한 스낵부스에서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짬뽕군만두, 갓구운만두, 핫도그 등을 활용한 신메뉴 10여 종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먹거리와 함께 경기 관람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매점 수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구성해 스포츠 컨세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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