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지방 금융회사 '연봉 킹'…8억5400만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9.04.01 18:42

김한 전 JB금융그룹 회장 8억1300만원>김지완 BNK금융 회장 7억7100만원

김한 전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머니투데이DB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이 지방 금융회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김한 전 JB금융그룹 회장은 그 뒤를 이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총 8억1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는 6억5000만원이고 상여금은 1억6300만원이다. JB금융은 김 전 회장의 퇴직소득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연봉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김 전 회장은 단기성과평가로 확정돼 2019년 지급예정 주식수 8891주, 2020년 지급예정 주식수 7290주, 2012년 지급예정 주식수 5133주 및 2016년에 부여한 장기성과평가대상 주가연계 이연지급 주식수 2782주를 지급일 기준 시가를 반영해 받을 예정이다.

또 2017년에 부여한 장기성과평가대상 주가연계 이연지급 주식수 6332주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장기성과를 평가한 후 최대 9498주를 2020년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7억71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7억3000만원이고 상여는 4100만원이다. 지난해 5월에 취임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에서는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임직원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 사진제공=경남은행
지방은행에서는 퇴직한 손 전 행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손 전 행장은 퇴직금 4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5400만원을 받았다. 경남은행에서는 손 전 행장을 비롯해 퇴직한 5명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에 이름을 올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6억87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급여 4억5000만원과 상여 2억2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또 학자금 등 복리후생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이 1100만원을 받았다. 광주은행에서는 송 행장 외에는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임직원이 없었다.


송 행장 다음은 빈대인 부산은행장으로 6억8200만원을 받았다. 빈 행장은 급여 5억2200만원, 성과급 1억5900만원을 받았다. 빈 행장은 경영전략회의 CEO(최고경영자) 선물 등 100만원어치가 급여에 반영됐다. 부산은행에서는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임직원에 빈 행장과 함께 희망퇴직한 뒤 재고용된 지점장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재경 전 BNK금융 사장은 5억1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1억8300만원이고 상여는 1억1600만원이다. 기타근로소득이 6900만원이고 퇴직금 1억4300만원이 반영되면서 연봉이 5억원을 넘게 됐다.

대구은행에서는 퇴직한 박남규 전 상임감사위원과 박명흠 전 부행장이 각각 5억5100만원, 5억5200만원을 받았다. 각각 퇴직금이 2억7800만원, 1억9900만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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