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CEO 연봉 1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24억원 수령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04.01 17:50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2억원…임영진·정수진도 5억 이상 연봉 받아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국내 카드사 8곳 CEO(최고경영자)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으로 나타났다.

1일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 사장은 지난해 총 24억46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2017년 연봉 30억7700만원보다 6억3100만원이 줄었지만 여전히 카드사 CEO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 사장은 급여로 9억1500만원, 성과급으로 14억6700만원, 복리후생비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6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총 22억5700만원을 수령해 두 번째로 연봉이 높았다. 급여는 14억9200만원, 성과급은 6억3800만원이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2700만원을 받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올해 퇴임한 정수진 하나카드 전 사장은 각각 6억8900만원, 5억8420만원을 받았다. 임 사장의 급여는 5억5000만원이며, 성과급은 1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6000만원을 수령했다. 정 전 사장은 3억1518만원을 급여로, 나머지는 성과급으로 받았다.

한편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4개사는 지난해 연봉 규모가 5억원이 넘은 임원이 없어 개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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