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아제르바이젠 자본시장 정책실무자 연수 실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4.01 09:48

증권거래 시스템 노하우 등 전수…"개발도상국에 자본시장 후선인프라 시스템 수출 노력"

한국예탁결제원은 아제르바이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1일 방한한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 실무자를 대상으로 업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대상국 맞춤형 정책 연구, 정책 자문 및 역량 배양 등을 지원하는 정책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금융시장감독원(FIMSA), 바쿠증권거래소(BSE), 중앙예탁결제기관(NDC) 임직원 8명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거래 청산결제시스템, 증권대차ㆍRepo(환매조건부채권) 시스템, 펀드산업 지원인프라의 개발ㆍ운영에 관한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 후선인프라를 세계 일류 수준으로 발전시킨 예탁결제원의 경험은 자본시장 발전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KSP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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