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유예 '지속'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4.01 07:33

로이터 "중국 국무원, 31일 이같이 밝혀…미·중 무역협상 우호적 분위기 조성 위한 것…유예 시한은 별도 통지"

/AFPBBNews=뉴스1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지속한다.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함이란 설명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4월1일 이후에도 계속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유예의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 측은 곧 이에 대해서도 별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됨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적인 25%의 관세 부과 조치를 3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원 측은 "이같은 (관세 부과 유예) 조치는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지속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무원 측은 또 "관세 인상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자 양측 무역협상 촉진을 위한 구체적 조치"라며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협력하고, 협상을 가속화하며, 무역 긴장 해소를 목적으로 구체적 노력을 기울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8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뤄졌으며,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고위급 협상단은 이번달 3일께 워싱턴을 찾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과 9차 고위급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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