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는 죄인가", 주말 광화문서 맞붙은 찬·반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9.03.30 17:18

"낙태죄는 위헌" vs "낙태법 유지는 생명존중"

사진=뉴스1
주말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낙태죄 폐지'를 두고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민주노총 등 20여개 단체가 만든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의 손에는 '낙태죄 위헌', '시대정신 역행하는 낙태죄 규탄한다', 낙태죄 폐지 새로운 세계' 등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이들은 안전한 임신 중지를 위한 (낙태의) 전면 비범죄화, 포괄적 성교육, 유산 유도제 도입을 통한 여성 건강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등 50여개 단체는 파이낸스센터 맞은 편 원표공원에서 낙태 반대 국민대회를 열었다. '낙태법 유지는 생명존중', '태아는 생명이다' 등을 주장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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