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동국실업·메탈·알로이 등 3개 계열사 CI 변경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 2019.03.30 12:31

그룹 통일성 유지, 각 사명 정통성 살려… 대내외적 이미지 강화와 시너지 발휘로 공격적 해외시장 진출 계획

올해 초 갑을상사에서 그룹명을 변경한 KBI그룹이 각 계열사들의 CI도 교체했다.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은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등 3개 계열사명을 각각 주주총회를 거쳐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 등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선·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은 앞서 지난 1월 30년 간 사용한 '갑을상사그룹'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산업을 발굴하는 'Korean Business Innovator'의 의미를 담아 약자인 'KBI'를 그룹명으로 했다.

이어 새로 개발한 서체로 스타일리시한 영문 약자 'KBI'를 기존 계열사들의 사명 앞에 적용하고 지구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과 한자의 갑(甲)과 을(乙)이 어우러져 기하학적 조형성을 높인 그룹 심벌마크를 사명 앞에 배치하는 기준에 맞춰 계열사들의 CI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실업의 CI는 그룹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하고 기존 사명 앞에 'KBI'를 배치, KBI동국실업으로 변경했다.

갑을메탈과 갑을알로이의 CI는 KBI그룹 심벌마크를 적용하면서 '갑을'을 'KBI'로 변경, 각각 'KBI메탈'과 'KBI알로이'로 표기해 그룹 통일성 유지와 함께 각사의 정통성을 살렸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미 새 그룹 CI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나머지 계열사의 CI 변경 작업도 추진해 대내외적인 이미지 강화와 그룹 내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발휘,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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