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로 현금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쓴다. 콩나물 2000원어치 살 때는 현금으로 사고, 할머니께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느냐"며 적극 설명했다.
그는 "윤한홍 의원님이 제가 전통시장에서 82만 원밖에 쓰지 않았다라고 자료를 내셨는데 그 자료를 보면 저희 부부의 재산을 합산한 다음 (제 카드내역서인) 82만 원밖에 내지 않았다고 했다"며 "남편의 신용카드 내역이 여기 나와있다"고 준비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서를 보여줬다.
이훈 더불어민주당의원도 후보자의 전통시장 사용 신용카드 금액이 너무 작다는 점에 대한 이유를 재차 묻자 "저도 시장에 가지만, 남편이 있을 땐 남편이 장을 많이 본다"며 "남편의 크레딧 카드(신용카드) 결제금액은 1815만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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