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 사내이사 선임…"1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 예상"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9.03.27 11:2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김교현 그룹 화학BU장 사내이사 재선임…배당금은 1만500원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3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7일 주총에서 임병연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12월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롯데케미칼의 배당 총액은 약 3599억원으로서 롯데그룹의 주주가치 제고 및 권익강화를 실천하고자 배당성향을 2017년 16%에 이어 2018년 23%까지 늘렸다.

김교현 이사회 의장(화학BU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 경기의 불안정성 증대와 석유화학 업계의 글로벌 공급 증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며 "2019년도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업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연 부사장은 이날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경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시장 기대치를 약간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회복은) 중국이 증치세 인하에 나섰고 4월 이후 상황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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