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김홍기 CJ대표 "글로벌 시장서 공격적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19.03.27 11:18

박근희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사진제공=CJ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월드베스트 CJ를 향해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7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부진과 투자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도 역시 순탄지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CJ그룹은 각 사업 부문에서 압도적 1위 지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의 고삐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18년도에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에만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CJ는 각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 대해서는 "HMR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했을 뿐 아니라 미국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 식품회사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는 "독보적 R&D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제품 중심의 1위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물류회사 DSC를 인수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CJ E&M과 CJ오쇼핑은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올리브영은 매장 출점을 가속화해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Great CJ, 월드베스트 CJ를 반드시 달성해 그 결실을 주주와 함께 나누겠다"며 "사업보국 철학을 기반으로 CSV를 실천해 사회와 더불어 가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날 제66기 주주총회에서는 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되며 30분여만에 마무리됐다.
2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CJ그룹 제66기 주주총회가 열렸다/사진=이강준 기자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