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유럽연합)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다. 영국 하원은 과반의 지지를 받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여러 선택지를 놓고 일련의 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의향투표'(indicative votes)를 27일 실시키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77%) 오른 377.2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2.83포인트(0.64%) 상승한 1만1419.48,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46.74포인트(0.89%) 오른 5307.3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71포인트(0.26%) 오른 7196.29로 마감했다.
영국 하원은 27일 브렉시트 의향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안 외에도 EU 관세동맹 잔류, 노딜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와 심지어 브렉시트 철회까지 폭넓은 선택지들을 놓고 표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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