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별 가상계좌로 실효성 있는 자금관리 가능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03.26 18:17

[제5회 MT 청년금융대상]우수상-자금관리 자동화 서비스-계좌안의 계좌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MT 청년금융대상'에서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김재민, 배성욱, 오경한, 이가영, 이상연, 이선주, 이화정씨는 단순히 개인 소비패턴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항목별 소비한도를 설정해 실질적인 자금관리 가능한 '자금관리 자동화 서비스-계좌안의 계좌'를 제안했다.

기존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앱)은 식비, 교통비, 여가비, 통신비 등 항목별 소비내역 비중을 보여주지만 실질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만큼 직접적으로 저축, 소비에 개입해 자금을 관리하는 서비스는 고객들, 특히 20대들의 자금관리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계좌 안의 계좌' 서비스는 주 계좌 안에서 본인이 임의대로 가상계좌를 개설해 용도별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한 계좌 안에 의식주, 데이트 비용, 문화생활, 투자·저축 등으로 가상계좌를 만든 뒤 항목별로 자금을 설정하는 식이다. 용도별로 예상 소비액만큼 입금하면 이 용도에 대해서는 매월 정해진 금액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진다.


정해진 생활비보다 적게 써 잔액이 발생하면 '비상금모으기'를 통해 저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만들었다. 이들은 "자금관리 관련 어플이 증가하면서 편의성이 높은 앱만이 고객의 관심과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며 "계좌 안의 계좌는 자산관리와 소비패턴을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절약습관을 기를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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