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사들은 상품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만큼 고객들이 모든 혜택을 꼼꼼히 챙기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카드로 어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더욱 실효성 있는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서비스는 GPS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분석 후 근방 50m에서 고객이 쓸 수 있는 카드 혜택을 푸시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고객들은 자신의 소비 성향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지정해 알림을 받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카드사는 고객의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알림 및 카드 추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해당 서비스의 사용범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소비자들은 보유 카드별 혜택을 곧바로 비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카드 이용이 가능해진다. 앱 내 광고 등을 통해 카드사의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은 "고객들의 카드 선택폭이 더욱 넓어져 체리피커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별도의 수고 없이 보유 카드의 혜택을 찾을 수 있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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