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면 내 카드 혜택 정보가 실시간으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03.26 18:16

[제5회 MT 청년금융대상]우수상-카드 혜택에 GPS를 더하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MT 청년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왼쪽)와 우수상을 수상한 '자금관리 자동화 서비스-계좌 안의 계좌(캥거루 계좌)' 김재민·배성욱·오경한·이가영·이상연·이선주·이화정팀, '가상현실을 활용한 보험 프로세스 혁신' 마동한씨, '카드 혜택에 GPS를 더하다'의 대전 충청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한세은, 김채윤, 이소라, 서동재, 김수정, 임규휘, 남건욱, 장서연씨의 '카드 혜택에 GPS를 더하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의 혜택을 GPS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다.

최근 카드사들은 상품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만큼 고객들이 모든 혜택을 꼼꼼히 챙기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카드로 어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더욱 실효성 있는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서비스는 GPS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분석 후 근방 50m에서 고객이 쓸 수 있는 카드 혜택을 푸시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고객들은 자신의 소비 성향에 맞춰 원하는 혜택을 지정해 알림을 받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카드사는 고객의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알림 및 카드 추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해당 서비스의 사용범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소비자들은 보유 카드별 혜택을 곧바로 비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카드 이용이 가능해진다. 앱 내 광고 등을 통해 카드사의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은 "고객들의 카드 선택폭이 더욱 넓어져 체리피커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별도의 수고 없이 보유 카드의 혜택을 찾을 수 있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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