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드림텍, 무선 심전도 시스템 수요조사 착수

더벨 강철 기자 | 2019.03.26 14:48

제품 개선·사용성 향상 목표…결과 토대로 차세대 R&D 돌입

더벨|이 기사는 03월26일(14:4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전자부품 제조사인 드림텍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심전도 무선 시스템 수용도를 조사한다.

드림텍은 26일 국내 굴지의 대학병원과 '유선 심전도 시스템 활용 실태 및 무선 심전도 시스템 수용도 파악'을 위한 조사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림텍과 대학병원은 심전도 모니터링, 관련 동선과 사용 실태, 문제점, 개선점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사용자를 위한 적합성도 검증한다.

양측의 공동 연구는 심전도 시스템의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한 수순이다.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대로 임상 시험, 차세대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드림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심전도 시스템의 사용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제품 개선, 사용성 향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양산 중인 무선 심전도 패치의 해외 공급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드림텍 관계자는 "심전도 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 심음(Heart Sound)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며 "병원과의 협업은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림텍의 핵심 신성장동력인 무선 심전도 시스템은 △병원 내 심전도 모니터링 △병원 외 부정맥 진단을 위한 홀터 심전도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환자의 편의성과 회복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상용화가 이뤄질 시 의료진의 노고를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글로벌 사망 원인 1위인 심장 질환은 부정맥과 심근경색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년간의 노력이 담긴 당사의 무선 심전도 시스템은 기존 유선 심전도의 불편함과 감염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 질환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대학병원과 무선 패치 전문가인 드림텍이 이번에 힘을 합쳤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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