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리더는 모두 28명이 'Top 100 women in Fintech 2019'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는 런던(17명)이다. 이어 홍콩(12명), 뉴욕(10명), 싱가포르(8명), 샌프란시스코(8명) 순이다. 서울에서는 콰라소프트의 손보미 대표가 유일하다.
손 대표는 2017년 8월 콰라소프트에 합류한 뒤 글로벌 비즈니스 및 마케팅 영역을 이끌고 있다. 손 대표는 "콰라의 기술력을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15개국에 출장을 다니며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고 시장조사를 해왔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쳐 글로벌 서비스로 출시한 게 인공지능 금융전망 앱(애플리케이션) '코쇼'(KOSHO)"라고 말했다.
코쇼는 지난해 5월29일 한국과 싱가포르에 동시 출시됐다. 현재 일본, 홍콩, 대만, 중국(상하이) 등의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모두 8개국에서 5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사용자 수는 전체 사용자의 20%에 달한다.
손 대표는 "코쇼는 앞으로 유럽, 미주권 등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콰라가 한국의 대표적인 AI 핀테크 업체로, 또한 미래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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