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LPG車 일반판매가 공개…SM7 2535만원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3.26 09:50

'도넛 탱크' 탑재해 트렁크 공간 확보…올해 상반기엔 SUV 'QM6' 출격 준비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SM6와 SM7 LPG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판매용 SM6 2.0 LPe는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트림별 가격은 △SE 트림 2477만원 △LE 트림 2681만원 △RE 트림 2911만원이다. 이는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에 대비해 트림별로 약 130만원~150만원 정도 낮은 가격대다.

SM7 2.0 LPe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일반판매 가격은 2535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자사 LPG차 모델의 장점으로 '도넛 탱크'를 꼽았다.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SM7 LPG 모델에 탑재된 '도넛 탱크'. /사진제공=르노삼성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예비타이어 자리에 LPG탱크를 배치해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승차감도 제공한다.

SM6는 2.0리터 LPG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 사에서 공급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CVT(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9.0~9.3㎞/ℓ(리터)다.


고급 편의사양도 기존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됐다. 기본 모델인 SE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 파워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하이패스시스템 △전자식룸미러 △스마트키 등이 차별없이 제공됐다.

SM7도 2.0ℓ LPG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8.6㎞/ℓ다.

르노삼성은 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도넛 탱크를 탑재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QM6 LPG 모델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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