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입양문화정착·입양인 친목 위한 축구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3.25 18:26

23일 제5회 동방가족 친선축구대회 열려..배우 이기영 홍보 참여


동방사회복지회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제5회 동방가족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방가족 친선축구대회는 국내 거주 국외입양인들과 국내입양가정의 친목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 입양문화정착과 인식개선을 위해 5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 축구대회는 미주, 유럽 등지에 입양된 뒤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국외입양인으로 구성된 'KAF FC', 국내입양 부모로 이루어진 '동방아빠', 입양인 복지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 중인 배우 이기영 씨를 주축으로 하는 연예인 팀 'FC삐에로', 그리고 동방사회복지회 직원으로 이루어진 '동방 FC' 총 4팀이 경기를 펼쳤다. 우승은 연예인팀 FC삐에로가 차지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과 콤 플라너건 서울외국인학교 총감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선수 대표로 국외입양인팀 이상호 KAF FC선수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또 서울외국인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경기 준비와 진행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입양아동들에게 페이스페인팅,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동방사회복지회 측은 전했다.

동방아빠 팀 홍진표 씨는 “아빠들이 경제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축구를 함께 하며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어 좋았다"며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은 폐회식에서 "꽃샘추위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외입양인과 국내입양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국내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입양문화정착을 위해 5월 4일 한강이벤트광장에서 ‘입양의 날 기념 마라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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