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접대 의혹' 김병준 前 한국당 비대위원장 경찰 비공개 조사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9.03.25 14:45

2017년 교수 시절 강원랜드 접대 의혹…24일 참고인 신분 조사 '혐의 부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사진=이동훈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다.

김 전위원장은 국민대 교수 시절인 2017년 8월 함승희 전 강원랜드 대표이사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3월 김 전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김 전위원장은 이날 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 접대 의혹에 관련된 100여명의 조사가 막바지 단계"라며 "4월 중순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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