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도 컬러 입었다" 롯데百 패브릭 소파브랜드 '에싸' 론칭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9.03.25 10:20

검정 가죽 일변도 소파시장 변화…"다양한 컬러, 신소재로 인테리어 활용도 높아"

롯데백화점은 25일 프리미엄 패브릭 소파 브랜드 '에싸'를 분당점에 론칭했다. 위는 에싸 패브릭 소파 제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패브릭 소파 브랜드 '에싸(ESSA)'를 분당점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에싸는 국내 소파 제조 1위 업체인 '자코모'(JAKOMO)와 함께 1년 여의 준비 끝에 론칭한 프리미엄 패브릭 소파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감을 자랑한다. 롯데백화점과 자코모가 함께 원자재 선정부터 디자인 개발, 제조 등 소파 제작 제반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분당점에 이어 잠실점과 부산본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신소재 프리미엄 소파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은 리빙 시장에서도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마음에 드는 개성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때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 어두운 색깔의 가죽 소파를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색감이 좋은 가구가 각광을 받으며 다양한 패브릭 소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신소재 패브릭 소파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량 신장했으며, 지난 1월과 2월 매출 역시 40% 가량 신장했다.



에싸 제품은 유럽 명품 가구사(영국 Vila nova 등)들이 사용하는 패브릭 소재인 카시미라를 사용했으며 잔류성 유해물질(PFC)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신소재 패브릭 소파로 청소 등 관리도 용이하다.

대표적으로 독일 명품 소파 브랜드인 히몰라(Himola)의 최상위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델에스테 4인 카시미라 패브릭 소파'는 395만원, 다양한 컬러와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칼리스트 3.5인 러스티카 패브릭 소파'는 299만원이다.

이승현 롯데백화점 가구 바이어는 "리빙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신소재 프리미엄 소파를 준비해 선보이게 됐다"며 "에싸를 통해가죽 소재의 전통적인 소파에서 벗어나 산뜻한 색감의 패브릭 소파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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