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까지 가격↓…삼성전자 '2019년형 QLED TV' 흥행몰이 나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9.03.25 11:15

총 18개 모델 국내 출시…4K 제품 평균 20%·8k 5~10% 가격 인하

25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점(서울)에 전시된 '2019년형 QLED TV'/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대 35%까지 낮춘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일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 '2019년형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2019년형 QLED TV'는 98·82·75·65형 8K(해상도 7680×4320) 제품 1개 시리즈(Q950R)와 82·75·65·55·49형 4K(해상도 3840×2160) 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 총 18개 모델로 운영된다. 'QLED 8K' 98형(Q950R)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화면 크기와 스펙 구성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75형과 82형 이상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10~35% 인하한 가격이 강점이다. 'QLED 8K' Q950R 시리즈 가격은 82형 1590만원, 75형 1019만원, 65형 689만원이다. 'QLED 4K' Q90R 시리즈의 가격은 82형 1099만원, 75형 939만원, 65형 559만원이다.

전체적으로 144만~1099만원까지 라인업을 구성한 'QLED 4K' 제품은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평균 20% 수준으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75형 Q60R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869만원에서 569만원으로 약 35% 인하했다.

'QLED 8K'도 82형 8K 모델이 지난해 1790만원에서 올해 1590만원으로 10% 인하하는 등 평균 5~10% 가격을 내렸다.


'2019년형 QLED TV'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를 4K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원본 화질에 관계없이 장면별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패널 구조 개선을 통해 화면에 빛을 균일하게 뿌려주는 '울트라 뷰잉 앵글' 기술과 신규 화면 보정 알고리즘으로 시야각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뉴 빅스비'가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애플과 협력해 '에어플레이2(AirPlay2)'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아이튠즈 무비& TV쇼' 서비스를 탑재해 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폭을 넓혔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이 가능해 음성명령만으로 전원·볼륨·채널 등과 같은 TV의 주요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원거리 음성컨트롤 기능이 추가된 원리모컨을 통해 TV를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추종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독자적인 화질 기술과 AI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는 진정한 초고화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QLED TV'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 번인(Burn-in)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QLED 8K' 75형 이상 모델 구매 시엔 제품 설치 공간과 조도 등을 사전 점검해 최적의 조건으로 설치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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