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유착 의혹 '유인석 부인' 박한별, 참고인 신분으로 3시간 조사

뉴스1 제공  | 2019.03.23 13:30

경찰총장 지목 윤총경과 함께 골프

배우 박한별씨.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명연예인들의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경찰관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승리씨(본명 이승현·29)의 사업파트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34)의 아내 배우 박한별씨(35)를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7시쯤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참고인 신분으로 3시간여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씨와 박씨 부부는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과 골프를 같이 치는 등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유씨는 승리와 정준영씨(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윤 총경을 '경찰총장'이라고 불렀으며 지인의 소개를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유씨의 부탁을 받아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수사 사건에 대해 알아봐 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사건 진행 과정에서 부하직원 등에게 단속된 사안이 접수됐는지, 단속될 만한 사안인지 등을 물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박씨는 남편 유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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