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49)의 친동생인 양민석 대표는 YG를 공동 경영하며 영업, 마케팅 등을 총괄해왔다. 지난 10년여간 매출을 매년 30% 이상 신장시키기도 했다. 2015년에는 한 매체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CEO'에 이름을 올렸다. YG를 대형 연예기획사로 키워낸 장본인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승리 사태와 양현석 대표의 탈세 의혹으로 YG는 설립 23년 만에 최대 위기에 처했다. YG 주가가 25% 안팎 하락했고 시가총액이 2200억원 증발한 것. YG 지분 약 6%를 보유한 국민연금 역시 100억여원 손해를 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양민석 대표는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로 주주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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