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다. 다음 달 착공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광장에는 카자흐스탄·오키나와·홋카이도·베이징·연해주·하얼빈·사할린·쿠바·하와이·헤이그 등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된다. 현지 한인회가 주춧돌을 발굴하고, 이를 광장이 조성되는 서울 태화관 터로 운반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1독립선언광장을 통해 세상을 바꾼 100년 전 외침이 영원히 후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국민들이 지난 100년의 독립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관심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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