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니 ICT기업과 '지급결제 제휴'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03.22 12:25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ICT기업과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법인장(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이완 세띠아완 린티스 세자떼라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린티스 세자떼라(PT. Rintis Sejahtera)가 지난 21일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 및 ATM(자동화기기) 결제망을 운영하는 회사다. 전자 지급 결제 대행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Grab)'과 '고-젝(GO-JEK)' 결제용 이머니(e-money) 충전서비스, 항공권 결제, 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ATM·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2014년 현지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소매금융 사업을 강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017년 10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상담 서비스,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작년 12월 태블릿브랜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이머니 결제가 보편화될 정도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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