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25일 지역채널 개편…유튜브채널 강화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3.22 15:09

유튜브 생방송 프로 신설·전용 프로그램 제작

티브로드CI

케이블TV 티브로드가 오는 25일부터 지역채널을 개편하고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유튜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티브로드는 지역 특화형 소재를 강화해 지역민 참여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이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연동,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천안과 아산지역 맛집과 볼거리 등을 직접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어여와 중부는 처음이쥬'를 이달 29일 낮12시 '티브로드 중부방송' 유튜브 채널로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10~30대를 주시청층으로 한 유튜브 전용 콘텐츠로 최해정과 곽수산 리포터가 직접 맛집과 관광 명소를 찾아간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MC 겸 가수 강현순과 초대가수의 노래를 배우는 '행복충전 무지개쇼'를 유튜브형 콘텐츠로 바꿨다.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노래를 배우고 시청자들과 이야기하는 식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역채널에선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또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신낫송'을,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신태성주희의 즐거운 노래교실'을 지역채널과 유튜브채널에서 편성한다.

티브로드 기남방송은 주부를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줌튜버LIVE'를,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유튜브 전용 콘텐츠로 부산에 거주하는 케냐인의 동네 탐방을 하는 '흑형무사'를 신규 제작한다.


구인·구직자를 연결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에 이어 세종방송도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를,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청년구직자 고충을 듣는 '최종면접'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의 실시간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도 신규 평성된다.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지역이슈를 놓고 각계 전문 패널과 토론하는 '시사토크 250感(감)'을 29일 오전 8시 신규 방영한다. 티브로드 서울방송도 지역 사건사고와 이슈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사물 '화끈한 시사토크'를 선보인다. 이밖에 △동네사람들 △달구벌 재발견 △동네공방 △맛있는 지도 △맛있는 초대 △전북의 재발견 등이 신설·개편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선 '티브로드 뉴스' 유튜브 채널로 모두 담아내지 못한 지역채널 뉴스 뒷이야기를 담은 'B컷 뉴스 영상'과 지역의 핫이슈를 정리한 '인터렉티브 티브로드 HOT 이슈 영상'이 별도 제작된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방송시청환경의 다변화 시대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꾀하고 시청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지역 맞춤형 컨텐츠를 통해 보다 유익하고 공익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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