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끼고 악취 나는 화장실…청소는 어떻게?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 2019.03.25 05:56

베이킹소다와 소다 활용해 화장실 청소…러그나 카펫 이용해 청결하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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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오후까지 늦잠을 잔 김대리. 이제 샤워를 하고 외출을 준비한다. 그런데 코끝을 찌르는 이 냄새의 정체는? 화장실에서 퀴퀴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귀찮은 마음에 화장실 청소를 차일피일 미룬 탓이다.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하는 화장실 청소.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

◇'만능 세정제' 베이킹소다 이용하세요
주방에서 흔히 쓰이는 베이킹소다는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베이킹소다를 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화장실 타일이나 세면대의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화장실 청소에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락스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옷에 튀면 탈색이 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면 베이킹소다는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배수구에서 냄새가 난다면 역시 베이킹소다가 안성맞춤이다. 변기나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충분히 뿌리고 30분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자. 냄새가 싹 가신다.

◇베이킹소다와 함께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도!
화장실 바닥의 물때와 배수구 냄새 제거에는 식초를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화장실을 일차적으로 청소한 후 식초를 뿌리고 솔로 닦아주면 바닥을 반짝반짝 윤기 나게 만들 수 있다. 주방에서 쓰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처치 곤란해진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냄새 나는 배수구 청소에도 식초를 이용할 수 있다. 식초를 물에 첨가해 스펀지에 묻힌 다음 변기나 화장실 바닥·벽 등을 닦아주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베이킹소다와 함께 식초를 뿌리는 것도 악취를 잡을 수 방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배수구 전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도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치킨 무 국물이 화장실 청소에 쓰인다고?
치킨을 시켜 먹고 남은 치킨 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치킨 무 국물을 화장실 청소에 이용해보자.

치킨 무 국물에는 강한 산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알칼리성을 띠는 물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국물을 상온에 1시간 정도 보관하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진다. 그때 국물을 분무기에 담고 타일 틈과 거울·유리창문 등에 뿌린 후 물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배수구에 물을 한번 뿌려준 뒤 무 국물을 부어주는 행위도 악취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청소를 하고 러그나 카펫을 깔아두자
화장실 청소를 끝냈다면 관건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화장실은 특성상 바닥이 잘 젖고 습기가 자주 차기 때문에 눅눅해지고 물때가 끼기 쉽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화장실을 건조한 상태로 쓰는 것이다.

샤워 커튼을 구비해 샤워할 때 물이 튀지 않도록 유의하면 습기를 줄일 수 있다. 변기나 세면대가 자리한 곳에 방수 매트나 러그를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라면 물을 쓰는 공간과 쓰지 않는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자. 그리고 화장실 바닥의 배수구를 막고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두면 화장실을 습기 차지 않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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