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데뷔전' 중국, 홈에서 태국에 0-1 패

OSEN 제공 | 2019.03.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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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국이 데뷔전서 태국에 0-1로 무너졌다.


중국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중국 난닝 쾅시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9 차이나컵에서 태국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서는 데뷔전이었다. 칸나바로 감독의 '스승'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끝으로 팀을 떠난 상태다.


여러 명장들이 거론됐지만 결국 칸나바로 감독의 겸임이 확정됐다. 그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중국 대표팀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국과 태국은 지난 아시안컵 16강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중국이 태국을 2-1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태국전서 중국은 4-2-3-1로 나섰다.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태국 선수들의 기술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상대에게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태국이 전반 33분 푸앙찬의 크로스를 송크라신이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칸나바로 감독은 후반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감독이 바뀌었으나 바뀌는 것은 없다. 중국은 홈에서 3개월만에 재회한 태국에게 무너지며 망신을 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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