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브렉시트 연기' 불확실성에 약세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3.22 05:1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유럽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EU(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21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4%) 내린 380.6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53.93포인트(0.46%) 떨어진 1만1549.9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81포인트(0.07%) 하락한 5378.85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30포인트(0.88%) 오르며 7355.31로 마감했다.


EU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28개 회원국 정상회의를 열고,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연기해 달라는 영국의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6월말까지 3개월 연기해달라고 EU에 공식 요청했다.

만약 EU가 브렉시트 연기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9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일각에선 영국 하원이 제3차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EU가 유럽의회 선거의 투표가 시작되는 5월 23일 전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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