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서해수호 55용사 숭고한 희생…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으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9.03.21 10:04

[the300]"자유한국당,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할 의사 있는지 의구심'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3.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전날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언급하며 "서해수호 55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거듭 가슴에 깊이 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 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랑하는 자식과 남편 가족 잃은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장병의 희생과 헌신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 정부는 이분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것이 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그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또 조 정책위의장은 "하노이 회담 이후 소강국면에 접어든 북미회담 불씨를 살리는 것은 그래서 특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북한과 미국은 물론 주변국을 상대로 다각적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양국의 접점 찾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대정부 질문을 지켜보면 한국당은 한미동맹 꼬투리 잡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언제까지 신기루같은 한미 불화설에 매달릴 생각인지, 정녕 한미동맹이 파탄나길 바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동안 북핵 문제 해결 위해 해놓은 일이 아무것도 없고, 남북 북미간 긴장과 전쟁위기만 높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며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은 부디 대정부질문 본연의 취지에 부합해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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