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은 유아용 의류와 화장품 판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의류브랜드로 알로&루, 포래즈, 알퐁소 등이 있고 화장품 브랜드로 궁중비책이 있다.
제로투세븐의 의류부문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약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는 적자매장 정리 등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제로투세븐의 올해 의류부문 영업손실이 10억원 이내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아동용 화장품인 궁중비책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내수 및 면세점 매출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쇼핑몰 티몰 로컬과 글로벌에도 입점하면서 해당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흡수합병한 CK패키지는 분유통 뚜껑에 사용되는 POE를 글로벌 분유업체에 독점 납품하는 회사"라며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분유 선호도가 높아 CK패키지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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