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올해 금리동결…양적긴축 9월 종료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3.21 03:22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판단도 유보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정책금리를 종전의 2.25~2.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낮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해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의 올해 금리 중간값은 2.4%로, 현 정책금리 범위 내에 있었다. 지난 12월 전망치 2.9%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는 FOMC 다수가 올해 중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내년까지 금리인상이 한 번만 더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준은 사실상의 '양적긴축' 정책인 보유자산(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을 오는 9월 중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5월부터 축소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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