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이 한쪽 눈을 실명한 사실을 고백한다.
이용식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힐 예정이다.
그는 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일흔을 앞둔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실명 이유에 대해 "과로를 하며 혈압 관리를 못 했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쉬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방치했다"며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력을 잃은 후 눈동자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선 처리까지 부단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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